박준현 진짜 억울하겠다…딱 1점만 내주던 타자들, 기회 다 날리고 1점도 못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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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잘 던지고도 선발승에 닿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박준현(19)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85개로 쾌투를 펼쳤다.
올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이번 삼성전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7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 관리까지 잘 해내며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이고자 했다. 그러나 타자들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9회말 신인투수 박지성이 무사 1루서 구자욱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아 키움은 0-1로 석패했다.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전 종료 후 박준현의 시즌 성적은 8경기 40⅓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2.90이 됐다. 7이닝을 막아낸 덕분에 평균자책점이 3.51에서 확 떨어졌다. 데뷔 시즌을 씩씩하게 잘 보내는 중이다.
경기당 득점 지원(선발투수가 던진 이닝까지의 팀 득점) 수치는 형편없다. 딱 1.00점밖에 되지 않는다. 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단연 최하위권이다. 이번 삼성전서도 타자들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날렸다.
1회초 키움 타선은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와 맞붙었다. 서건창의 볼넷, 최주환의 5-4-3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케스턴 히우라의 볼넷, 김웅빈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어준서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초엔 원성준의 우익수 뜬공, 김동헌의 볼넷 후 박찬혁이 우익수 뜬공, 권혁빈이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초에는 서건창의 헛스윙 삼진, 최주환의 좌익수 뜬공 후 히우라가 3루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김웅빈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4회초 어준서와 원성준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동헌이 헛스윙 삼진, 박찬혁이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권혁빈의 중전 안타,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빚었으나 최주환이 1루 땅볼, 히우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는 김웅빈의 루킹 삼진, 어준서의 좌익수 파울플라이, 원성준의 2루 땅볼로 삼자범퇴였다.
7회초 삼성 투수가 미야지 유라로 바뀌었다. 김동헌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서 포수 태그아웃, 박찬혁의 헛스윙 삼진 후 권혁빈의 볼넷, 서건창의 중전 안타, 바뀐 투수 이승민이 내준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이뤘다. 그러나 히우라가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8회초엔 투수 배찬승과 실력을 겨뤘다. 김웅빈의 2루 땅볼, 어준서의 우전 안타, 원성준의 대타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 김동헌의 대타 김건희의 중견수 뜬공, 배찬승의 폭투, 박찬혁의 볼넷이 이어졌다. 2사 만루서 투수 김태훈이 등판했다. 권혁빈의 3루 땅볼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9회초 삼성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출격했다. 서건창의 우익수 뜬공,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1루. 히우라의 헛스윙 삼진, 김웅빈의 중견수 뜬공으로 키움의 공격은 막을 내렸다.
수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타자들은 끝내 한 점도 합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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