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심 갖지 않을 수가"…US오픈 스타들도 축구 열풍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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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선수들 역시 틈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챙겨보며 축구 열기를 즐기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주 US오픈을 앞두고 월드컵이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스코틀랜드가 이번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점을 반갑게 바라봤다. 매킬로이는 "스코틀랜드가 월드컵에 출전한 것이 정말 좋다"며 "대회 전체를 지켜보는 것이 이번 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균형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역시 월드컵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평소 열렬한 축구 팬은 아니지만 월드컵만큼은 예외라고 밝혔다.
셰플러는 "평소에는 대부분의 스포츠 시청 시간을 미식축구에 쓴다"며 "최근 몇 주 동안은 NBA 파이널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월드컵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생각했던 것만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계속 챙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US오픈은 여러 스타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매킬로이는 2011년 이후 15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셰플러에게는 더 큰 목표가 걸려 있다. 이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 오픈 우승 경력을 보유한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최근 열린 US여자오픈의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찰리 헐과 가비 로페스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USGA의 마이크 완 CEO는 "리비에라는 여자 골프를 위한 엄청난 무대였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번 리비에라 대회가 여자 골프의 현재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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