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중견수! 손등에 147㎞ 맞고 쓰러졌는데 끄떡없다? 홈런에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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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손등에 시속 147㎞ 직구를 맞고 쓰러져 교체된 선수가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날렸다. NC 외야수 천재환이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주전 중견수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천재환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나왔다가 8회 이상규의 직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스윙 판정이 나오면서 몸에 맞는 공이 아닌 볼카운트 0-2로 상황이 바뀌었고, 급히 대타로 나온 도태훈이 3구째를 지켜보면서 삼진이 됐다. 천재환은 경기 중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보호대가 없는 위험한 부위에 빠른 공을 맞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천재환은 18일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2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번 전진 배치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NC는 1, 2회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한화의 실책을 틈타 김주원이 안타 없이 홀로 득점해 선취점을 내고, 2회에는 김한별과 안중열, 김주원의 활약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NC는 16일 경기에서 6-2로 앞서다 강백호에게 3점 홈런을 맞고 1점 차로 어렵게 이겼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천재환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5회 1사 1루에서 윌켈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천재환의 시즌 3호 홈런. 점수가 5-0으로 크게 벌어졌다.
천재환은 5-0 점수가 계속되던 7회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1사 1, 3루에서 타석을 맞이했으나 3루에 있던 오태양이 더블스틸 시도 후 홈 쇄도에 실패하면서 2사 2루가 됐다. 적시타가 절실해진 상황, 천재환이 또 해냈다. 장유호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6-0을 만들었다.
천재환은 13일 KT전 5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18일 한화전까지 4경기에서 전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0.235에 그치고 있던 타율이 0.294로 올랐다. 손등 사구도 천재환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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