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이닝 1실점' 기립박수 받은 이민석 377일 만의 승리…'승승무승' SSG 끌어내리고 8데 도약 [고척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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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질주하며 8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민석이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377일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롯데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 키움 라인업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웅빈(1루수)-김건희(포수)-여동욱(3루수)-원성준(중견수)-추재현(좌익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건우(포수), 선발 투수 이민석.
주중 시리즈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롯데와 스윕패를 당한 키움이 만났다. 이날 경기 초반의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키움은 1~2회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각각 2개씩의 안타를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3회에도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롯데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고승민이 2루수 땅볼로 출루, 한동희의 볼넷, 나승엽의 내야 안타로 마련된 2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전민재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키움도 곧바로 고삐를 당겼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원성준이 볼넷을 출루한 뒤 추재현이 중견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쫓았다.
양 팀이 한 차례씩 주고 받은 이후 투수전 흐름은 이어졌다. 롯데 선발 이민석과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했다. 그리고 7회에도 각각 모습을 드러냈고,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까지 달성했다.
특히 롯데 선발 이민석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게 됐는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이 지난해 7월 3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6⅔이닝(무실점)이었다. 그런데 이날 7이닝을 던지면서, 개인 최다 이닝까지 경신하며 '인생투'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민석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은 뒤 케스턴 히우라를 삼진 처리하면서, 7⅓이닝을 던진 후 바통을 불펜에 넘겼다. 여기서 현도훈이 아웃카운트 1개를 생산했고, 2사 1, 2루에서 최준용이 4아웃 세이브를 위해 등판했다.
최준용은 스코어링 위기에서 대타 안치홍을 투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으며 승기를 드높였다. 그리고 9회에도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롯데의 3연승 질주와 8위 도약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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