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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무승→8위 도약' 롯데 반격 시작! 김태형 감독 극찬 "이민석 투수들 부담 더는 인상적인 활약"

작성일: 2026.06.19 22:1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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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이민석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롯데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 8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초반은 매우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1~2회초를 퍼펙트로 막아내고, 3회초 사구로 첫 번째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림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롯데 선발 이민석은 1~2회말 각각 안타 2개씩을 맞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억제하더니, 3회말에도 병살타를 곁들이며 키움 타선을 봉쇄, 대등하게 맞섰다.

이 흐름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4회초 고승민이 2루수 땅볼로 출루, 한동희의 볼넷과 나승엽의 내야 안타로 마련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전민재가 알칸타라를 상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키움도 추격에 나섰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원성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은 추재현이 이민석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한 점을 쫓았다. 하지만 키움의 추격은 여기까지였고, 롯데의 추가 실점도 없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5회말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더니, 6회에도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민석은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2루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뜬공으로 만들어냈다.

▲ 전민재 ⓒ곽혜미 기자
▲ 전민재 ⓒ곽혜미 기자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이어 이민석은 8회에도 등판해 1사 1루에서 바통을 불펜에 넘겼다. 이후 롯데는 현도훈(⅓이닝)에 이어 최준용(1⅓이닝)을 차례로 투입했고,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롯데는 SSG 랜더스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이민석이 7⅓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인생투를 펼쳤다. 7⅓이닝 투구도,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도 처음이었다. 게다가 지난해 6월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377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전민재가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이민석이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타이트한 상황에 마무리로 등판한 최준용도 4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줬다"고 이민석과 최준용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사령탑은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기록한 전민재를 칭찬하고 싶다. 최근 경기 타점이 필요할 때 집중력을 갖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주중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 최준용 ⓒ곽혜미 기자
▲ 최준용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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