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배치 전민재 분노의 3타점! 롯데 상승세 안 끝났다, LG에 3-2 승리→10경기 8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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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연승은 끊겼지만 롯데의 상승세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8번타자로 밀린 전민재가 분노의 3타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로 가을 야구 희망을 살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민재가 5회 선제 2타점 2루타, 7회 결승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선발 나균안은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7연승이 끝난 뒤 연패로 빠지지 않고 곧바로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32승 2무 40패로 승률이 0.444까지 올랐다. LG는 5연승 뒤 2연패다. 47승 28패, 승률 0.627을 기록하고 있다.
8번타자로 나온 전민재가 2루타 두 개로 3타점을 올렸다. 전민재의 8번타자 선발 출전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주로 5번, 6번에 배치되다 24일과 25일 NC전에서는 7번타자로, 26일 LG전에서는 8번타자로 출전했다.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 김태형 감독의 진단 때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하위 타순에서 히든카드가 됐다.
LG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뤄졌다. 25일 경기에서 2회, 3회에 교체되면서 휴식을 취한 박해민과 오스틴, 오지환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박승욱(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윤동희의 타순이 하위타순에서 중심타순으로 옮겨졌다. 17일 1군 복귀전만 1번타자로 출전하고 이후 8번, 7번, 6번에서 5번까지 이동했다.
4회까지는 두 팀 선발투수들이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에는 선두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하는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나균안은 홍창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을 병살타로 막았다. 임찬규는 황성빈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가운데 견제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0의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5회 윤동희와 나승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이 희생번트로 전민재에게 기회를 연결했고, 전민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단 롯데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손성빈이 우익수 뜬공, 황성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LG는 홍창기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박해민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이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의 희생플라이, 송찬의의 2사 후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7회말 하위 타순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2사 후 7번타자 박승욱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전민재가 임찬규의 초구를 받아쳐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박승욱이 단번에 홈까지 달려 3-2를 만들었다.
8회초 수비에서는 박정민이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곧바로 김원중이 구원 등판해 실점을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최준용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준용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홈에서 6전 전패에 그치던 나균안은 7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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