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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축구협회 개혁'에 직접 목소리..."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 하겠다"

작성일: 2026.07.01 18:07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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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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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했다. 더불어 축구협회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 또한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SNS 채널을 통해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며 격려 및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추첨 직후부터 비교적 해 볼 만한 조라는 평가가 많았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만큼 최소 32강 진출은 해내야 한다는 기대감도 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멕시코전에서 0-1로 패했고, 비기기만 해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남아공전에서도 0-1로 무너졌다. 결국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후 각 조 3위 상위 8개 팀 안에 들기 위한 경우의 수를 기다렸지만, 결과는 끝내 한국 편이 아니었다. 다른 조 결과가 하나씩 나오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사상 첫 48개국 체제 월드컵에서 32개 팀 안에 들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홍명보 감독 개인에게도 뼈아픈 실패였다. 홍 감독은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한 조에 묶였고 1무 2패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알제리전 2-4 패배는 오랫동안 한국 축구의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12년이 흐른 뒤 홍 감독에게 다시 월드컵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2014년에 이어 2026년에도 한국은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홍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에서 두 차례 대표팀을 지휘하고도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첫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결국 한국은 또다시 4년을 허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부터 홍명보 감독까지 선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착오에 대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선수단과 축구 팬들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런 선수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내셨지요"라며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 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요. 그러나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이 대통령은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말을 줄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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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에 대한 격려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내셨지요.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새까맣게 익고,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수없이 갈아입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반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 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요.

그러나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습니다.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

승리의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 앞에서도 선수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미처 뛰지 못한 남은 경기의 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자부심인 여러분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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