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상대로 안타쳤다' 송성문 다저스전 1안타 1도루…다저스는 3점 차 뒤집고 4-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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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송성문이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를 상대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첫 안타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를 상대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한데, 이정후는 오타니를 상대로 6타석 5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2회 오타니를 처음 만난 송성문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 카운트 2-2에서 시속 86.3마일 스위퍼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볼 카운트 1-1에서 시속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바운드가 크게 튀어 유격수 무키 베츠의 처리가 늦었다.
안타로 만족하지 않았다. 송성문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아 포수 달튼 러싱이 송구를 시도하지도 못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오타니를 상대로 3점을 뽑았다. 1회 개빈 시츠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고, 4회엔 잭슨 메릴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엔 2사 후 잰더 보가츠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마이클 킹에 꽉 막혀 있던 다저스는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1, 2루에서 카일 터커의 땅볼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 기회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초구 그랜드슬램으로 해결했다.
한편 오타니는 6이닝 동안 1피홈런 7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9승엔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79로 올랐다.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회 타석에서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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