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신이 좌지우지" 日 언론, KFA 학맥 문화 직격…모리야스 고졸 학력까지 소환된 이유 부각→"일본에 배워야 한다" 韓 여론에도 흥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언론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학맥·인맥 중심 문화를 조명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한국 축구가 여론 뭇매를 얻어맞고 있다"며 "특히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에게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무능한 지휘관'이란 표현을 입에 담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홍 감독이 국회에 출석해 질의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사당국도 KFA의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팀을 '국가대표'라 부른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참담한 성적이 국가적인 중대사로 받아들여지는 양상이다. 이 탓에 홍 감독은 사실상 '국가적 대역죄인'으로 몰린 상황"이라 귀띔했다.
산케이신문은 월드컵 탈락 이후 한국 내에서 일본 축구를 향한 찬사와 "일본에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단 점도 주목했다.
특히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학력을 소개하는 한국 언론 보도를 흥미로워했다.
보도 배경에 KFA의 학벌·학맥 중심 문화에 대한 비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매체 분석이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에선 모리야스 감독이 고졸 출신 지도자란 사실을 놀라움과 함께 소개하는 분위기가 있다. 한국 축구 부진 원인 가운데 하나로 KFA의 학벌 편중 문제를 지적하면서 일본 사례를 (일종의) 근거로 든 것"이라 적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감독을 비롯한 고려대 출신 인사가 협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한국 내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번 '북중미 쇼크'를 한국 사회의 인맥 중심 문화와 연결해 해석했다.
"한국 사회를 두고 흔히 '조직보다 인맥이 우선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로를 챙겨주는 끈끈한 인맥 사회는 때론 긍정적인 역할을 하나 국가를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일례로 들어 한국 사회 특유의 인맥 문화가 정치와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산케이신문은 "한국 축구계 안팎으로 이번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KFA의 행정 구조와 감독 선임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역대 최고의 스쿼드로 역대 최상의 '기회의 조'에서 고배를 마신 라이벌국이 2026년 6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태를 얻기 위한(奪胎) 고된 환골(換骨) 과정에 돌입했음을 주목했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