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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우규민 4주 만에 선발 복귀, PS 선발진 마침표 찍을까

작성일: 2016.10.1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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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넥센과 13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예상을 뒤집고 7-0으로 이겼다. 대안이 없어 내보낸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자들은 넥센(11안타)보다 적은 안타로 7점을 뽑았다.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우규민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우규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16일 KIA전(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약 1개월 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됐다. 우규민은 그동안 불펜에서 4경기 3이닝 8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⅔이닝 비자책 7실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인데 상대도 상황도 만만치 않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이겼다지만 여유를 부릴 때는 아니다. 우규민은 넥센과 2경기에서 9⅔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5월 21일에는 3⅔이닝 동안 5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고, 7월 20일에는 6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결과는 역시 패배였다. 넥센은 오른손 옆구리(사이드암스로+언더핸드스로) 투수가 상대 선발로 나온 12경기에서 6승 6패를 거뒀는데, 우규민이 나온 날은 모두 이겼다.

넥센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서건창-고종욱 테이블 세터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차전에서 10타석 9타수 1안타 1볼넷에 그쳤다. 서건창-고종욱의 침묵에 넥센은 3번 타자 김하성과 4번 타자 윤석민, 5번 타자 김민성이 나란히 2안타씩 치고도 팀 11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무득점 경기 신기록이다. 우규민은 올 시즌 서건창에게 6타수 4안타, 고종욱에게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우규민의 올해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17,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98다. 152⅔이닝 17볼넷, 119탈삼진으로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던 지난해에는 왼손 타자에게 전혀 약하지 않았다. 왼손 타자에게 0.261, 오른손 타자에게 0.291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13일 경기 전 2차전 선발투수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봉중근과 우규민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왼손 타자 7명, 오른손 타자 10명을 넣은 것을 의식한 듯했다. 그는 경기 후 "우규민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서 2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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