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이강인이 이런 명단에…日, 월드컵 아시아 워스트 11에 한국 선수만 수두룩 → 이재성-설영우-김승규까지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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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일본 언론의 냉정한 평가 대상이 됐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각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워스트 11'을 선정했다.
이들은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은 한국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올렸다.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을 포함했다. 풋볼채널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한국 취재진의 병역 문제 조롱의 피해자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폭발력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최전방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점을 혹평의 근거로 들었다.
또 다른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마법 같은 왼발을 지녔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부진했던 원인을 홍명보 감독의 전술 운영에서 찾으며 "공격 핵심인 이강인에게 과도한 수비 부담과 후방 빌드업을 맡긴 것이 장점을 반감시켰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재성과 설영우, 김승규까지 워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재성에 대해 경기력보다 소문으로 떠도는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설영우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대회 기간 불거진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김승규 역시 여러 차례 선방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전 치명적인 실수가 결국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한국의 조기 탈락이 전술적 문제와 팀 운영 실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시각과 맞닿아 있다. 공격 자원의 활용 방식부터 대표팀 내부 분위기 관리까지 월드컵 기간 드러난 홍명보호의 여러 문제가 일본의 시선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한편 풋볼채널은 한국 선수 5명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레라 알암리와 피라스 알부라이칸, 카타르의 페드루 미겔과 호맘 아흐메드, 아심 마디보를 포함시켰다. 일본 선수로는 딱 1명, 브라질을 도발했던 시오가이 겐토만 이번 대회 아시아 워스트11 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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