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저스 움직였다! 2대1 트레이드 단행, 불펜 보강 성공→톱30 유망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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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첫 번째 보강에 나섰다. 대형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불펜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실속 있는 움직임이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우완 불펜 투수 세스 할보르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투수 닉 프라소와 외야수 켄달 비도렉을 콜로라도로 보낸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저스가 꾸준히 보여왔던 저비용·고효율 뎁스 보강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할보르센은 메이저리그 3년 차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99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우는 파워피처로 통산 75경기에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홈구장이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치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로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114로 리그 평균보다 14% 뛰어난 성적을 냈다.
다만 제구력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 시즌에는 19이닝 동안 볼넷 15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대신 한때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프라소를 내줬다. 27세 프라소는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한 뒤 빠르게 성장하며 구단 최고 투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년 전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톱100 유망주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어깨 수술이 그의 커리어를 바꿨다. 2024년 시즌 전체를 재활로 보냈고, 지난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평균자책점 5.49에 그쳤다. 비시즌에는 한 차례 방출됐다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저스에 복귀했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지난달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는 얻지 못했다.
프라소는 다저스 프런트 출신 조시 번스 단장이 이끄는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함께 이적한 비도렉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대를 졸업한 뒤 입단한 외야수다. 올 시즌 싱글A 59경기에서 타율 0.170으로 부진했지만,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다저스 구단 내 톱30 유망주에 포함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저스는 외야 유망주 자원이 풍부해 비도렉의 입지가 좁았던 만큼 이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다저스는 선발진과 불펜 보강, 우타자 영입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8월 3일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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