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힘들다" 황성빈 풀 휴식 제공…햄스트링 잡았던 김진욱 "보고 없던데?"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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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황' 황성빈이 온전한 휴식을 제공받는다.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도 출전이 어렵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3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중견수)-손호영(우익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직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고려하면,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성빈의 결장이다. 황성빈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교체됐다. 엔트리에서 빠져야 될 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관리차원에서 이날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경기에 앞서 황성빈에 대한 물음에 "오늘은 조금 힘들 것 같다. 대타, 대수비, 대주자 다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안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던 김진욱은 부상을 피한 모양새다. 특히 햄스트링을 붙잡았던 만큼 롯데 코칭스태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황성빈과 달리 김진욱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고가 없었다. 보고가 없었다는 것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에 철렁하지 않았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연습구 몇 개 던지다가 펄쩍 뛰길래 또 올라온 것 같았는데, 보고가 없네"라며 "괜찮은 것 같다. 아까도 잘 뛰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지난 20일 투수 이준서와 외야수 신윤후를 말소했고, 21일 경기에 앞서 제레미 비슬리와 정철원을 콜업했다. 비슬리는 로테이션을 위해서 당연히 들어와야 할 선수였던 만큼 정철원의 콜업이 눈에 띈다.
정철원은 올 시즌 초반부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1~2군을 오가는 중. 특히 6월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뒤 많은 경기를 뛴 것은 아니지만, 3경기에서 1패 1홀드 1세이브를 수확했다. 일단 정철원은 당분간 추격조로 마운드에 오르며 테스트 과정을 밟은 뒤 '괜찮다'라는 판단이 서면 필승조로도 기용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은 상황 상황을 보고 쓸 것이다. 일단 기용을 해보고, 괜찮으면 중요한 상황에도 한 번 던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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