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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친다" KBO리그 대표 성실청년이 어떻게 이런 말을,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다

작성일: 2026.07.22 04: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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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휘집 ⓒ NC 다이노스
▲ NC 김휘집 ⓒ NC 다이노스
▲ NC 김휘집 ⓒ NC 다이노스
▲ NC 김휘집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그냥 돌렸습니다. 대충. 열심히 준비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후반기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는 '후반기 홈런왕' NC 김휘집이 뜻밖의 비결을 공개했다. 경기 전 전력분석 자료를 숙지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그려본 뒤, 막상 경기에서는 '대충' 방망이를 돌린다고 했다.

그렇게 친 홈런이 팀의 연패 탈출로 이어졌다. 김휘집은 21일 잠실 LG전에서 5-5로 맞선 7회 2사 후 김윤식의 주 무기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NC는 여기서 나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7-5로 이겼다. 

경기 후 김휘집은 "중요한 상황에 홈런을 쳤을 때 기분 좋은데 오늘 중요한 상황에 (홈런이)나와서 좋고, 또 그 전에 점수를 잘 만들어 준 형들과 잘 막아준 투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준비가 늦어서 오히려 맞았나 싶기도 하다"며 "그냥 돌렸다. 대충"이라고 말했다. '성실한 청년'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무성의한(?) 태도다. 

▲ 김휘집 ⓒ NC 다이노스
▲ 김휘집 ⓒ NC 다이노스

김휘집은 "비결이라기 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진짜 대충 치자는 생각이다. 준비를 최대한 열심히 하고 대충 치자. 이게 비결 같다. 타격코치님 두 분께서 조언해주시고, 전력분석팀에서도 밤낮 없이 좋은 자료 준비해 주셔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충 친다'에 대해서는 "힘을 빼고 치자, 내 본능에 맡기자는 생각 같다. 손과 눈은 준비가 돼 있으니 본능에 맡기고 대충 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는 전력분석 자료를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김휘집은 "자료를 보고 전에 만났던 상대 전적 보면서 계획을 한다. 그 계획을 바탕으로 이미지트레이닝도 하고. 요즘은 경기 전에 눈 감고 상상을 많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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