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위기의 LG, MLB 343경기 39살 베테랑 카라스코 전격 영입 '총액 36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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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썼다.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약셀 리오스를 다시 웨이버 공시한 뒤, 메이저리그 통산 343경기에 출전한 39살 베테랑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카라스코는 올해만 6번, 지난해는 7번 애틀랜타에서 지명할당됐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
LG트윈스는 22일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Carlos Carrasco, 1987년생, 키 193㎝몸무게 101㎏)과 총액 36만 달러(연봉 36만 달러)에 합의했다.
LG는 21일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는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LG의 '플랜 B'는 메이저리그 343경기 112승 베테랑이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카라스코는 우완 투수로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하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하여 1704이닝 동안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최근 2026시즌에는 메이저리그 8경기에 중간 투수로 등판하여 16⅔이닝 평균자책점 5.94, 마이너리그(AAA) 8경기(선발 6경기) 35⅓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남겼다.
카라스코는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G트윈스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제 목표는 LG트윈스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합류한 소감을 말했다.
구단은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올린 베테랑 선발 투수이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라스코는 지난해와 올해 애틀랜타의 '41번째 선수'였다. 그래서 지명할당이 잦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7일 카라스코의 올해 6번째 지명할당에 "이는 카라스코의 경기력과는 무관하고, 구단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는 의미도 아니다. 애틀랜타는 오히려 카라스코를 선수층을 두껍게 해주는 선수이자 젊은 투수들을 위한 베테랑 멘토로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는 없어서, 불펜에 새로운 투수가 필요하면 카라스코를 지명할당한다. 카라스코는 웨이버를 통과한 뒤 FA 자격을 얻어 마이너리그 계약을 새로 맺는다"고 설명했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9일 대구 삼성전을 시작으로 21일 잠실 NC전까지 내리 6경기를 지면서 위기에 놓였다. 올스타브레이크를 삼성과 경기 차 없는 2위로 맞이했는데, 후반기 5경기 만에 3.5경기 차 3위로 떨어졌다. LG는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고 41일 동안 14경기에 나온 불펜투수 리오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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