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산 호투도 무용지물, 삼성 타자들 묵묵부답…키움, 김웅빈 홈런+유토 역투로 이겼다 [고척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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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하루 전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타선에서 김웅빈이 2안타(1홈런) 1타점, 추재현이 2안타, 권혁빈이 1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4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65개를 남긴 채 조기에 교체됐다. 5회 첫 타자 상대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서다. 경과 관찰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투수 가나쿠보 유토는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적립, 시즌 10홀드째를 달성했다. 10홀드-12세이브를 자랑 중이다.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홀드와 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역대 리그 24번째이자 키움 구단 5번째, 외국인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김백산이 4회까지 호투하는 등 선전했지만 타선 침체로 승리에 닿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키움: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김도환(포수). 선발투수 김백산.
◆1~3회: 김백산vs알칸타라, 막상막하
1회초 알칸타라는 김지찬을 투수 땅볼, 김성윤을 2루 뜬공,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서건창의 좌익수 뜬공, 추재현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데이비슨의 중견수 뜬공 후 히우라의 타석서 추재현이 견제사아웃을 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2회초 최형우의 중전 안타,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류지혁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가 된 후 김영웅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히우라의 볼넷, 김웅빈의 헛스윙 삼진과 히우라의 도루로 1사 2루. 김백산은 박찬혁을 3루 땅볼,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초 김도환의 3구 헛스윙 삼진, 김지찬의 우전 안타 및 도루, 김성윤의 2루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알칸타라는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3회말 김백산은 권혁빈의 유격수 직선타, 여동욱의 2루 땅볼, 서건창의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4~6회: 김웅빈 홈런, 그리고
4회초 알칸타라는 최형우를 루킹 삼진,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 류지혁을 3루 직선타로 제압했다.
4회말 추재현의 중전 안타 후 데이비슨의 6-4-3 병살타, 히우라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5회초 알칸타라가 선두타자 이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지성이 구원 등판했다. 김영웅의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에 1루 주자 이재현이 1루로 돌아가 과감하게 태그업해 2루까지 진루했다. 추재현의 2루 송구가 빗나가기도 했다. 김도환의 3루 땅볼, 김지찬과 김성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5회말 0의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김웅빈이 김백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점수는 1-0. 박찬혁이 좌중간으로 날린 타구는 김지찬이 아쉽게 잡지 못했다. 이 공을 처리하려던 구자욱은 한 차례 공을 더듬었다. 박찬혁의 2루타가 기록됐다. 김건희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2루가 되자 권혁빈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여동욱은 9구 접전 끝 볼넷으로 출루했다.
삼성은 투수를 배찬승으로 교체했다. 서건창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추재현의 3구 헛스윙 삼진 후 배찬승의 폭투에 권혁빈이 득점해 3-0을 이뤘다. 데이비슨은 1루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초 키움 투수는 김성민이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타구가 김성민에게 향했지만 잡지 못했다. 김성민을 거쳐 공의 속도가 느려졌고 유격수 권혁빈이 빠르게 달려와 처리했지만 최형우가 더 빨랐다.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디아즈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류지혁의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가 되는 듯했지만 권혁빈이 공을 놓쳤다. 다시 주워 직접 2루를 밟았고 1루에도 송구했다. 디아즈와 류지혁이 모두 아웃돼 2사 3루로 이어졌다. 이재현의 2루 뜬공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6회말 삼성 투수 이재희가 출격했다. 히우라의 헛스윙 삼진, 김웅빈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박찬혁을 3루 뜬공, 김건희를 3구 루킹 삼진으로 물리쳤다.
◆7~9회: 무사 만루와 유토
7회초 키움은 투수 조영건을 내보냈다. 김영웅의 볼넷, 김도환의 대타 김현준의 우전 안타,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투수 가나쿠보 유토가 구원 등판했다. 김성윤의 병살타에 김영웅이 득점해 1-3 한 점 만회했다. 2사 3루서 구자욱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7회말 삼성은 투수 임기영, 포수 장승현을 내보냈다. 선두타자 권혁빈의 중전 안타성 타구에 류지혁의 슈퍼 다이빙 캐치가 나왔다.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챘다. 여동욱은 11구 접전 끝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후속 서건창은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폴대 근처였는데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고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서건창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됐다.
8회초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후 디아즈가 중전 안타를 생산했지만 류지혁이 루킹 삼진, 이재현이 3구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8회말 삼성은 투수 미야지 유라, 유격수 심재훈을 출전시켰다. 추재현의 볼넷, 데이비슨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2루. 히우라의 유격수 땅볼, 김웅빈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키움은 9회초 투수 원종현을 활용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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