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끝났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늦어진 이유' 발표 시점까지 고심...오늘(24일) 오피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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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제 남은 것은 공식 발표뿐이다. 한국 축구 팬들도 ‘옷피셜’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서류 교환을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은 조급함과 열광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강인은 일주일여 전 아틀레티코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선수와 아틀레티코 사이의 계약 조건도 모두 합의됐으며, PSG와의 결별을 위한 구단 간 협상 역시 해결된 상태다.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 때문이 아니다. 두 구단이 계약서와 관련 서류의 최종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이적에는 일반적인 계약 조건뿐만 아니라 초상권을 비롯한 상업적 권리와 관련된 세부 조항도 포함돼 있어 마지막까지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매체는 “모든 것이 합의됐지만 거래의 복잡성 때문에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강인의 경우 초상권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와 PSG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내내 관련 문서를 주고받았지만, 이날 안으로 공식 발표를 내놓지는 못했다.
발표 시점에는 한국과 아시아 시장도 고려되고 있다. 한국은 스페인보다 7시간 빠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영입 발표가 스페인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팬들이 발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상업적 가치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입증됐다. 이강인은 2023년 PSG에 합류한 뒤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PSG 입단 직후 아시아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뛰어넘는 관심을 받았으며,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음바페를 앞선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이강인 효과’는 공식 발표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마드리드 현지에서도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구단 공식 매장을 방문한 팬들은 아직 등번호조차 공개되지 않은 이강인의 유니폼을 찾으며, 그가 어떤 번호를 달게 될지 문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일찌감치 이강인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이강인 역시 PSG를 떠나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확실한 역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고, 이제 최종 서류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 무대가 한국에서 마련될 가능성도 크다.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서울에 입국한 뒤 9일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이 공식적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고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국내에서의 관심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마르카’는 두 구단이 마지막 세부 사항까지 점검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공식 영입 발표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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