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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토론토 1-3회 득점 기회 무산시킨 게 패인

작성일: 2016.10.15 13:1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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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4번 타자 호세 바티스타가 클리블랜드와 챈피언결정전 1차전 6회 삼진으로 아웃된 뒤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바티스타는 볼넷 1개를 고르고 3타수 3삼진을 당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면 꼭 되치기를 당한다.

클리블래드 인디언스는 15(한국 시간)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0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눌러 기분 좋게 74선승제 스타트를 끊었다.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는 6.1이닝 무실점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7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13.1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클루버는 올해 한 차례 등판한 토론토전에서 3.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역대 토론토전에서도 5경기에 선발등판해 13패 평균자책점 5.34로 부진했다.

토론토로서는 선취점을 뽑을 수 있는 3차례 기회를 무산시킨 게 패인이다. 클루버는 3회까지 매이닝 2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다. 토론토는 12번 조시 도널드슨의 중전안타와 3번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우월 2루타로 12,3루 득점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번 호세 바티스타의 삼진, 러셀 마틴의 1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안타수는 7-6으로 토론토가 앞섰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도 2시간50분만에 끝났다.

2회에도 1사 후 1차전에서 2안타를 친 지명타자 마이클 선더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8번 케빈 필라는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하지만 5회 부상으로 교체된 2루수 디본 트레비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이 무산됐다. 3회에는 2사 후 엔카나시온의 안타, 바티스타의 볼넷으로 얻은 1,2루에서 5번 타자 마틴이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는 6피안타 완투패를 했지만 8회까지 한 번도 2명의 주자를 내보낸 적이 없다. 6회 볼넷 후 단 한 개의 배드 볼이 홈런으로 연결된 게 유일하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클루버가 휘청거리면서 고비를 넘겼고, 셋업맨 앤드류 밀러가 훨씬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클루버는 6.1이닝에 6피안타 탈삼진 6. 밀러는 1.2이닝에 안타 1개 내주고 아웃카운트는 모두 삼진(5)이었다. 토론토는 12개의 삼진 가운데 8개가 헛스윙, 4개가 쓰리 스트라이크로 당했다.

1차전 투수의 투구패턴을 보면 토론토 에스트라다는 체인지업, 클루버는 볼 무브먼트, 밀러는 슬라이더가 완벽했다. 마무리 코디 알렌은 직구가 돋보였다.

토론토는 2차전에 20승 투수 J A (204패 평균자책점 3.14)을 예고했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 선발로 내정됐던 조시 톰린(1394.40)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당초 2차전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드론을 갖고 놀다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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