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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배는 KIA로 떠난 하주석 감쌌다 "강한 승부욕이 잘못된 방식으로 드러난 순간도 있었지만…"

작성일: 2026.07.26 01:0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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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가 옆에서 지켜본 (하)주석이는 야구를 대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 했고, 누구보다 실패를 괴로워했던 선수였다"

선배의 애정이란 이런 것일까. 과거 한화에서 하주석(32)과 함께 뛰었던 김태완(42) 전 키움 코치가 하주석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하주석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KIA는 하주석을 데려오면서 우완투수 이형범을 한화에 건넸다. 1대1 맞트레이드였다.

김태완 전 코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게는 아직도 아픈 손가락 같은 선수, 주석이가 이제 KIA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가능하다면 따뜻한 응원도 조금만 보내주셨으면 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제야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동안 주석이를 향한 시선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무거웠다"라는 김태완 전 코치는 "물론 잘못한 부분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 팬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면 비판도, 질책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 부분을 감싸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글을 이었다.

"하지만 제가 꼭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라는 김태완 전 코치는 "내가 옆에서 지켜본 주석이는 야구를 대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 했고, 누구보다 실패를 괴로워했던 선수였다. 그 강한 승부욕이 잘못된 방식으로 드러난 순간도 있었지만 사람 자체까지 부정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주석이 과거 승부욕을 강하게 표출했던 순간을 언급하면서 그렇다고 하주석이라는 사람을 나쁘게 규정할 필요는 없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태완 전 코치는 "이제는 주석이가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야구로 인정받고 웃을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팬들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하주석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완 전 코치는 "주석아, 새로운 곳에서는 마음 편히 야구하고 다시 한번 네 가치를 증명해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남겼다.

김태완 전 코치의 응원이 하주석의 마음에 닿은 것일까. 하주석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고 1회말 좌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KIA가 빅 이닝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KIA는 1회말 공격에서만 5점을 뽑았고 결국 9-5로 승리했다.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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