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희소식! 홍명보가 제대로 봤네…카스트로프, 분데스 U-23 태클왕 '우뚝'→90분당 평균 3.44회, 독일 최고 '마초 수비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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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3세 이하(U-23)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태클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수비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스스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털고 큰 폭의 도약을 다짐했다.
독일 '빌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오프시즌 첫 팀 훈련을 마친 뒤 월드컵에서 쌓은 경험과 새 시즌 목표를 아울러 귀띔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종료한 카스트로프는 이주 초 묀헨글라트바흐에 복귀했다.
다만 지난 24일 컨디셔닝 도중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재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이 탓에 독일 3부리그 구단인 로트바이스 에센과 프리시즌 평가전엔 결장할 확률이 높다.
빌트와 인터뷰에서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한 '북중미 여정'을 되돌아보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주지하다시피) 결과는 모두가 기대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0-1)에서만 출전한 점을 아쉬워했다.
여기에 대표팀이 머문 멕시코 과달라하라 숙소 환경도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카스트로프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숙소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경기 후 이틀이 지나서야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가족은 한 달간 휴가를 내고 멕시코까지 왔는데 나는 거의 뛰지도 못하고, 가족과 충분한 시간도 보내지 못했다. 정말 안타까웠다"며 속상한 맘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다른 대표팀들은 우리보다 더 좋은 환경과 더 많은 기회를 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짙은 아쉬움을 남긴 커리어 첫 월드컵이었지만 다가오는 새 시즌을 향한 각오는 분명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결장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큰 부상으로 3~4주가량 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소한 문제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이번 시즌엔 그런 부문을 반드시 개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포지션에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윙백과 풀백,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맹활약한 카스트로프는 "고정된 포지션이 생긴다면 좋겠지만, 지난 시즌처럼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그것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3.5선 카드로서 카스트로프 강점 중 하나는 육박감이 넘치는 '마초 수비'와 풍부한 활동량이다.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통계로도 입증됐다.
축구 통계 전문 'Scouting Stats'가 지난 24일 공개한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U-23 미드필더 90분당 태클 순위에서 카스트로프는 평균 3.44회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2007년생 윙어 몬트렐 컬브레스(3.28회·바이어 레버쿠젠), 3위는 2007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파트리스 초비치(3.14회·브레더 베르멘)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해 카스트로프는 태클을 멈추지 않는 젊은 피였다. 90분당 평균 3.44회의 태클을 적립해 U-23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뽐냈다"면서 "컬브레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꿰찼다"고 평가했다.
플레잉 타임이 단 '45분'에 그친 월드컵에선 진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떠오르는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4선 요원이란 사실을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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