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탈락 원흉' 브라질전 치명적 실책→소속팀에서도 아쉬운 활약 "불필요하게 볼 잃어버려" 현지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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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투입돼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지만, 경기 막판 치명적인 볼 처리 실수로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고 현지 매체의 평가도 냉정했다.
리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렉섬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리즈의 올여름 프리시즌 첫 실전이었다.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리즈는 경기 시작 36초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7분에는 조엘 피루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전반 29분 숀 롱스태프의 크로스를 피루가 감각적인 힐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롱스태프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 전반을 마쳤다.
다나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안톤 슈타흐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그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패스 연결로 리즈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후반 들어 리즈가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반 40분 상대의 롱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나카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가 상대에게 곧바로 끊겼다. 이후 렉섬은 빠른 스루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결국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즈는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2-3 패배를 떠안았다.
현지 언론도 다나카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즈 전문 매체 '리즈 라이브'는 다나카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몇 차례 뛰어난 볼 터치를 선보였고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경기력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불필요하게 볼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하며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혹평했다.
다나카는 지난달에 있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일본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32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결승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자연스레 일본 월드컵 탈락의 원흉으로 꼽혔던 그는 소속팀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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