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833, 아웃 단 2번…히로시마 다나카 '신들린 타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들린 타격이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오가타 고이치 감독은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15일 1번 타자 다나카 고스케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히로시마는 15일 열린 홈구장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8-7로 이겨 1991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히로시마의 1차전 5-0 승리, 2차전 3-0 승리, 3차전 0-3 패배까지 투수력이 승패를 좌우했던 것과 달리 4차전만큼은 두 팀의 화력이 뜨거웠다.
정규 시즌 143경기 가운데 142경기에 1번 타자로 나왔던 다나카는 이번 시리즈 역시 줄곧 선봉 임무를 맡았다. 다나카는 4경기에서 타율 0.833(12타수 10안타), 출루율 0.882를 기록하며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4경기에서 단 2번만 아웃당하는, 오가타 감독의 말처럼 '신들린' 경기력이었다.
다나카는 1차전 2루타-볼넷-안타-2루타(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2차전 2루타-볼넷-땅볼-홈런(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는 다나카의 출루에 이어 2번 타자 기쿠치 료스케의 진루타, 3번 타자 마루 요시히로 또는 4번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의 적시타라는 '득점 공식'을 만들었다.
무득점 패배로 끝난 3차전에서도 안타-안타-볼넷-안타(3타수 3안타 1볼넷)로 타격감을 지켰고, 4차전마저 볼넷-안타-볼넷-안타-삼진(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해 MVP 선정에 대한 의심의 여지를 없애 버렸다. 그는 MVP로 뽑힌 뒤 "스스로도 깜짝 놀란 기록이다. 경기마다 늘 그랬던 것처럼 1번 타자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2014년 데뷔한 뒤 3년 동안 가장 낮은 타율 0.265로 정규 시즌을 마쳤지만 반대로 출루율은 가장 높은 0.367를 기록했다. 히로시마는 다나카와 기쿠치, 마루로 이어지는 1~3번 타자를 앞세워 센트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143경기에서 684점을 냈는데, 나머지 5개 구단 가운데 600득점을 넘긴 팀은 없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