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희소식!' 김민재 이을 차세대 수비수 이한범, 클럽 브뤼헤 이적 임박...'100억 제안+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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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이한범이 소속팀을 옮길 전망이다.
덴마크 매체 'Bold'가 29일(한국시간)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을 위해 500~600만 유로(약 82억~100억 원)를 제안했다. 이한범은 FC 미트윌란과의 현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고, 이에 미트윌란이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한범은 클럽 브뤼헤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앞서 지난 28일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가 개인 SNS를 통해 "단독"이라며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한범은 클럽 브뤼헤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으며, 구단은 FC 미트윌란과의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다. 이한범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하루 사이에 협상은 더욱 진척된 모양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등장하면서 이적 가능성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Bold'는 "미트윌란은 보너스 조항을 포함하거나 즉시 지급되는 보장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구단 간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즉, 미트윌란은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올리기 위해 긴밀한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 합의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매체 ‘헤트 라츠테 뉴스’는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한범은 보인고를 졸업한 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190cm의 신장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서울에서 K리그 경험을 쌓은 뒤 2023년 여름 약 150만 유로의 이적료로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진출 초기에는 출전 기회가 제한됐지만 점차 입지를 넓히며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미트윌란에서는 공식전 66경기를 소화했다. 제공권과 대인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데다 후방에서 침착하게 공을 전개하는 능력도 발전했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미트윌란이 이한범의 매각에 나선 배경에는 계약 문제가 있다. 이한범과 미트윌란의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한범이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자, 구단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여름을 적절한 매각 시점으로 판단했다.
‘Bold’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이한범의 뜻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미트윌란은 2023년 투자했던 금액의 세 배가 넘는 이적료를 확보할 기회를 맞았지만, 브뤼헤의 첫 제안보다 높은 보장 금액과 추가 옵션을 요구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클럽 브뤼헤는 어떤 팀일까. 벨기에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벨기에 1부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2026-27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만큼 이적이 성사되면 이한범은 유럽 최고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잡게 된다.
브뤼헤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수비진 변화 가능성이 있다. 자이드 로메로가 헤타페로 완전 이적했고, 핵심 수비수 조엘 오르도녜스를 향해서도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클럽 브뤼헤 1군의 주요 중앙 수비 자원은 오르도녜스와 브랜던 메헬레, 요른 스필러스, 빈스 오수지다. 이한범이 합류한다면 이들과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브뤼헤와 이한범은 개인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다. 미트윌란이 원하는 조건까지 충족될 경우 이한범은 덴마크를 떠나 벨기에 명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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