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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클리블랜드 완벽 이어 던지기로 2-1 승리, 시리즈 2승

작성일: 2016.10.16 07:5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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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J A 햅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빼앗은 뒤 홈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포스트시즌에서는 방패가 창을 이긴다. 창이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3.78).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84). 팀 공격 부문에서 득점은 클리블랜드 2(777), 토론토 5위(759). 두 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유다.

투수력과 공격력을 갖춘 두 팀은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 고작 5점을 뽑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는 클리블랜드의 2승이다.

클리블랜드는 16(이하 한국 시간)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토론토를 2-1로 눌렀다. 2회 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선제 홈런에 이어 1-1 균형을 이룬 3회, 1차전의 히어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또 한번 2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점째를 뽑아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5연승.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34개의 홈런을 작성한 스위치 히터 산타나는 올해 오른쪽 타석에서 4개의 홈런을 뽑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첫 우 타석 홈런이다. 토론토 선발투수 좌완 J A 햅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3회초 올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친 다윈 바니를 2루에 두고 2사 후 조시 도널드슨의 우익선상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클리블른드 선발투수 조시 톰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클리블랜드 불펜의 리쎌 웨폰앤드류 밀러가 7회 등판하면서 경기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밀러는 2이닝 동안 6타자를 맞아 삼진 5개를 잡으며 괴력 피칭을 이어 갔다.

3차전 선발로 내정됐다가 2차전 트레버 바우어의 손가락 부상으로 앞서 등판한 클리블랜드 조시 톰린은 5.2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브라이언 쇼(6)-앤드류 밀러(7)-코디 알렌(9)의 완벽한 이어 던지기로 홈에서 2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하루 쉬고 18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3차전에는 토론토 애런 산체스-클리블랜드 트레버 바우어가 선발투수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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