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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양상문 감독 "2차전 1회 같은 실점은 없어야"

작성일: 2016.10.16 12: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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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주루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격적으로 뛰고,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지는 말자는 이야기다.

양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3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주루는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할 거라고 본다. 수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다음 플레이까지 염두에 두고 집중하자고 부탁했다. 2차전 1회 같은 실점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2차전 1회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단타 하나에 실점했다. 넥센 1루 주자 고종욱의 저돌적인 주루와 정수성 3루 주루코치의 판단이 좋았고, LG 2루수 손주인은 베이스 커버와 홈 송구를 두고 주저했다. 

LG 우규민 3⅓이닝 4실점, 넥센 앤디 밴헤켄 7⅔이닝 1실점으로 선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만큼 이 점수가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다. LG는 1차전 7-0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1-5로 2차전을 넘겨줬다.  

공격적인 주루를 막는 첫 단계는 투수의 주자 견제다. 양 감독은 "데이비드 허프의 주자 견제 능력이 괜찮다. 주자를 잘 묶는다"며 "처음에는 견제할 때와 투구할 때 차이가 컸다. 주자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양 감독은 왼손 대타 카드로 선택한 서상우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까지 좋은 타격을 한 것에 대해 "오늘(16일) 1루수로 써볼까"라고 농담하더니 "그래도 큰 경기는 수비다"라고 말했다. 서상우는 최근 1루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기본기를 갖춰가고 있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를 맡길 정도는 아니라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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