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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대타 결승 만루포' 몬테로…컵스가 먼저 웃었다

작성일: 2016.10.16 13: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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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대타로 나서 결승 만루 홈런을 터트린 시카고 컵스 미겔 몬테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시카고 컵스가 먼저 웃었다. 선발투수 존 레스터의 호투와 조 매든 감독의 대타 카드 적중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컵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다저스와 1차전서 8-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레스터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대타로 나선 미겔 몬테로는 결승 만루포를 터트리며 컵스 1차전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초반 흐름을 컵스가 거머쥐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리드오프 덱스터 파울러의 중전 안타와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적시 2루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선두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2점째를 뺏었다.

바에즈는 1사 후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이어 9번 타자 존 레스터 타석 때 홈 스틸을 시도해 팀에 3점째를 안겼다. 바에즈는 빼어난 운동 능력과 기민한 상황 판단을 발휘해 팀이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는 데 한몫했다.

다저스가 반격에 나섰다.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추격 솔로포를 터트렸다. 컵스 선발 레스터의 4구째 패스트볼을 두들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8회초에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컵스 주전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의 3구째를 공략해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저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컵스는 곧바로 이어진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몬테로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7-3으로 만들었다. 후속 파울러까지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컵스는 팀 타선의 빼어난 배팅 파워를 앞세워 점수 차를 단숨에 5점으로 벌렸다. 이때 승리의 추가 컵스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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