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철기둥 김민재, 제주 온다…뮌헨 단장 '공개 지지' 겹경사→"김민재·타·우파메카노가 우리 CB" 이토는 방출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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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수순이다. 김민재(29)가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아우디 서머투어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5일까지 제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홍콩으로 이동해 8일까지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원정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동행했다.
다만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레나르트 카를, 브리안 사라고사는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제외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올여름 영입된 이스마엘 사이바리 역시 아시아 투어에는 동행하지 않고 이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재의 투어 참가 소식은 최근 독일 현지에서 제기된 '잔류 기류'와도 맞물린다.
독일 '스포르트1'은 1일 "뮌헨의 매각 대상은 원래 3명이었지만, 이젠 이토 히로키도 이별 후보로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 발언을 인용해 차기 시즌 뮌헨 후방 구상에 변화가 생겼다고 귀띔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이토가 스스로 경쟁에서 자리를 확보하기 어렵다 판단해 이적을 원한다면 그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여름 나다니엘 브라운을 영입해 왼 측면을 강화했다. 중앙 수비에는 김민재와 요나탄 타, 우파메카노라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이 발언을 사실상 김민재를 차기 시즌 주력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한 이후 매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왔다.
첫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기복을 겪었고, 지난 시즌도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팀 내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이 탓에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관심이 이어지며 꾸준히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에베를 디렉터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우파메카노, 타와 함께 중앙 수비 핵심 자원으로 언급하면서 오히려 이토가 방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스포르트1 역시 "뮌헨의 매각 후보는 기존 주앙 팔리냐, 사샤 보이, 브리안 사라고사에 이토까지 더해져 사실상 네 명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뮌헨은 이번 아우디 서머투어를 맞아 개최지 문화를 반영한 특별 유니폼도 공개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는 제주 전통 종이공예인 '기메'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등번호 프린팅을 착용한다.
디자인은 한국인 아티스트 권도희 작가가 맡았으며 행복과 건강, 수호의 의미를 담아 선수단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어 홍콩에서는 현지 작가 크리스토퍼 호가 제작한 특별 프린팅을 선보인다.
중국 전통 길상문양과 12지신, 용과 봉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뮌헨은 올해 투어를 단순한 프리시즌 일정이 아닌 개최 도시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호흡하는 프로젝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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