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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먹튀→이제 사우디에서도 추락...알힐랄 결단, 누녜스 임대 보낸다→바르셀로나에 제안

작성일: 2026.08.04 10:0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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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르윈 누녜스의 거취가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완전 이적이 무산된 가운데, 소속팀 알 힐랄은 결국 임대 이적을 추진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누녜스를 완전 이적으로 매각하려 했지만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임대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번 주 구단 관계자를 튀르키예로 보내 현지 빅클럽들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누녜스를 향한 관심은 튀르키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포르투갈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도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스포르트는 "누녜스가 바르셀로나에 제안된 상태"라며 "현재 구단은 알 힐랄과 주앙 칸셀루 영입 문제를 두고 접촉하고 있지만, 누녜스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현재 알 힐랄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만, 구단의 장기적인 구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림 벤제마 역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누녜스는 현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알 힐랄은 유럽 무대로 임대 보낸 뒤 몸값을 다시 끌어올려 내년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누녜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5,500만 유로(약 880억 원)의 이적료로 알 힐랄에 합류했다. 앞서 리버풀은 2022년 벤피카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8,500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흥미롭게도 누녜스와 바르셀로나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알메리아 시절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당시 구단은 영입을 추진했지만 벤피카가 2,500만 유로를 제시하며 경쟁에서 앞섰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도 누녜스의 영입을 적극 추천하며 자신의 후계자로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누녜스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제안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당장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영입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누녜스가 임대 방식으로 합류할 경우 막대한 이적료 부담이 없다는 점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매력적인 요소다. 현재까지는 단순한 정보 수집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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