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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SF 왕이다' 텍사스전 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포기' SF 주축 선수 대거 내보내고 5-1 승리

작성일: 2026.08.04 12: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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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후는 시즌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으며,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6으로 끌어올렸다. OPS는 0.793으로 치솟아 8할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부터 장타를 가동했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시속 83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86.3마일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다시 한 번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0.1마일, 비거리 385피트가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를 5-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넘기자마자 거둔 승리다. 타선에서만 루이스 아라에스와 엘리엇 라모스가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를 떠났고, 선발투수 로비 레이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로건 웹이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에 잔류한 윌리 아다메스와 라파엘 데버스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에선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출전하기도 했다. 아라에스를 대신해 2루수로는 베네수엘라 출신 2000년생 오스레이비스 바사베가 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라모스가 맡았던 좌익수로는 그랜드 맥크레이가 나섰다. 볼넷 2개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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