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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연장 접전 끝에 눈물

작성일: 2016.10.16 23:0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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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슨 리가 2016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앨리슨 리(21, 한국 이름 이화현)가 부모의 나라에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앨리슨 리는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 낸 앨리슨 리는 같은 타수로 1위에 오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앨리슨 리는 세컨드 샷이 러프에 빠지며 파 세이브에 그쳤다. 시간다는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앨리슨 리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미국에서 성장한 그는 주니어 무대를 석권하고 2014년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수석 합격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LPGA 무대에 도전한 그는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종 4라운드에서 흔들리며 눈앞에 찾아온 우승컵을 놓쳤다.

앨리슨 리는 4라운드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보기를 하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시간다에게 역전패했다.

김민선(21, CJ대한통운)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펑샨샨(중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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