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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후임' 맨시티 마레스카 감독, 이강인에 대해 입 열었다..."훌륭한 선수라는 것 분명" [SPO 현장]

작성일: 2026.08.08 20:02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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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DB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강인과의 맞대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시티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주한다.

맨시티는 1일 홍콩에서 인터밀란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한국으로 넘어와 지난 5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쳐 3-1 승리를 거뒀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엘링 홀란은 월드컵 이후 휴가로 인해 빠졌으나, 앙투안 세메뇨, 필 포든, 마테오 코바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합류해 시즌을 준비 중이다.

맨시티 입장에서 이번 아틀레티코전은 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평가전이다. 맨시티는 오는 16일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를 통해 본격적인 2026-27시즌에 돌입한다. 이어 23일에는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그러나 맨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았다.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여기에 홀란은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중원의 핵심 로드리마저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큰 과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의 적응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들을 만난 첫날부터 모든 것이 훌륭했다. 선수들은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고, 내가 원하는 변화 역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며 “최근 프리시즌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뒤를 이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데 따른 부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전임 감독이 과르디올라라는 점은 압박이라기보다 특혜라고 생각한다”며 “맨시티를 향한 기대가 왜 높은지 잘 알고 있다. 타이틀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강인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강인을 포함해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은 아틀레티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평가했다.

사령탑이 새로운 시대에 대한 방향성을 설명한 뒤에는 선수단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온 리코 루이스가 마레스카 체제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을 전했다.

루이스에게 마레스카 감독은 낯선 지도자가 아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과거 맨시티에서 코치로 생활하며 선수들을 지도했고, 루이스 역시 당시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루이스는 “솔직히 감독님께서 팀에 합류하시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마레스카 감독님을 잘 알고 있었고, 솔직하고 친절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감독님께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프리시즌 훈련에도 변화가 생겼지만, 루이스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완전히 다른 축구로 바뀐 것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그는 “큰 틀에서 축구는 비슷하다. 지금은 새로운 전술과 패턴을 입혀가는 과정”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이를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코치였던 마레스카 감독이 사령탑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을 코치 시절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하다”며 “축구에서는 사람들이 오고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당시 감독님께서 팀을 떠나셨다가 다시 돌아오셨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로드리에 관한 질문도 피할 수 없었다. 팀의 중원을 책임져온 로드리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루이스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변화가 자연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 루이스는 “모두 알고 있듯이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이 떠나고 또 새로운 선수들이 오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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