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후계자?' 시메오네 감독이 밝힌 '7번' 이강인 활용법 "기량 극대화하도록 만들겠다"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힌트를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강인은 본인의 표현을 통해 어떤 식으로 구단을 돕고 싶은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를 했다. 선수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진화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도울 준비가 됐다. 선수가 구단 안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7일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첫 번째 훈련을 지켜본 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뛰어난 재능과 영리한 축구 지능을 활용해 그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생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질문하자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라는 것은 TV와 영상으로 봤을 때랑, 팀에 들어와서 보는 것은 다르다. 선수가 팀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를 특정 포지션에 두기보다 개인적인 기량을 극대화하도록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강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강인의 이적이 확정된 이후 국내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이 1만 장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의 마지막 시즌 판매량보다 약 5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인기를 실감 중이다. 그는 "3년 전에 왔을 때는 경기장에 맨시티 유니폼이 많았다. 내일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이 더 많을 것을 기대한다. 그것이 진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강인은 방한한 아틀레티코 선수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 초대했다는 후문. 시메오네 감독은 "팀 전체와 스태프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결국에 사람은 첫 번째 행동과 인상이 중요한데, 이강인은 어떤 선수인지 첫인상에서 보여줬다. 그러한 행동 자체가 선수가 얼마나 겸손하고, 팀을 위해 얼마나 뛸 준비가 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와서 며칠 훈련했는데, 노력하고 겸손하고 겸허한 선수다. 바로 아틀레티코가 필요한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팀 내 에이스로 여겨지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재 구단은 알바레스를 잔류시키고자 하지만, 선수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길 바란다. 시메오네 감독은 "미겔 앙헬 힐 마린 최고경영자(CEO)가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구단의 입장은 선수와 같이 가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더불어 "그리즈만의 예시가 있었다. 구단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경기적으로 봤을 때 선수가 경기를 잘할 수 있게 만든다면, 팬들 입장에서 알바레스의 발언 때문에 언잖을 수 있지만 스포츠적으로 보여준다면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틀레티코의 올 시즌 영입생에 대해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에 다 필요한 영입이었다. 선수 각자가 고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선수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그리말도 같은 경우 레벨이 있는 선수이지만, 선수로서 성장할 단계가 더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 이강인, PSG 떠나 ATM 선택한 이유 밝혔다..."마음 흔들린 이유는 감독님과 구단 측에서 원하는 것 느끼게 해주셔서" [SPO 현장]
- '아뿔싸' 이강인, ATM 선발 베스트 XI 제외+개인 평가 '3점'..."창의성 더해줄 것, 잠재력 충분" 기대감은 높다
- 이강인 ATM 합류 예상 밖 지연..."대한민국 법률에 따른 절차를 마쳐야"→한국에서 선수단과 마주할 가능성 제기
- [오피셜] 이강인과 호흡도 못 맞추나...훌리안 템퍼링 의혹 일파만파 → 스페인 연맹 "바르셀로나 사전 접촉 조사 착수"
- “합류도 안 했는데 구단 역사 새로 썼다” 이강인 유니폼 판매 1위 '우뚝'...한국 대기업 계약까지 추진
- 韓 팬심 잡기 시작됐다! 아틀레티코, 제헌절까지 챙겼다→'이강인 오피셜' 초읽기,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라리가 관련 기사
-
[오피셜]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석재 낙하,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 확인…“K리그 전 구단 긴급 안전점검 실시”
2026-08-10
-
K리그 아니어도 판정 불만 터진다…이강인 데뷔로 K-심판 경험한 스페인 언론 발칵 "오프사이드 확실했다"
2026-08-10
-
축하 받아야 할 이강인, 韓 축구 팬들에 고개 숙여…“대한민국 축구로 기쁨을 드리려 최선 다하는 중,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읍소
2026-08-10
-
[SPO 이슈] ‘축구협회 돌려깐 것일까’ 이강인 작심발언 “많은 분들이 생각 잘 해야”
2026-08-10
-
[SPO 이슈] 아틀레티코 입단식인데, 5만 관중에 고개 숙인 이강인 “한국 대표팀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울림이 느껴지는 책임감·무게감 '韓 축구 걱정’
2026-08-10
-
韓 초대박 레전드급 대우, 이강인 5만 관중 앞에서 입단식·데뷔전 치러…아틀레티코는 맨시티에 1-3 완패
2026-08-10
추천 콘텐츠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