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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삼성 김한수 신임 감독 "최형우-차우찬 잡아 달라 할 것"

작성일: 2016.10.17 14: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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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수 감독(왼쪽)과 주장 박한이가 꽃다발을 주고받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사령탑 김한수 감독이 17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취임식에서 삼성 14대 감독이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김 감독은 1994년 삼성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현역 때 골든글러브 6회를 수상했으며 국가 대표로도 활동하며 삼성과 국가 대표 팀의 핫코너를 지켰다. 

2007년 은퇴를 선언한 김 감독은 2008년부터 타격 코치로 다시 삼성에 둥지를 틀었고 2010년대 삼성 왕조 건설의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김 감독은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으로는 류중일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다음은 김한수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

사장님께서 만나자고 하셔서 조금은 느낌을 받았다. 2시간 사이에 어떤 식으로 삼성을 끌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팀을 생각하면서 고민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 팀 최고 선수까지는 아니었다.

저는 강한 선수들을 뒤에서 보조하는 선수였다.

-그런 것들이 감독으로서 도움이 될 것 같은가.

주장했을 때도 그렇고 '선수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로 뭉치게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첫 번째는 팀을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하나를 지향해야지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강조할 것이다.

-그러려면 구심점이 필요할 것이다.

베테랑을 존중하고 젊은 선수들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 젊은 선수들은 베테랑을 믿고 열심히 기량을 쌓도록 모두가 뭉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겨울 시즌 FA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주요 선수들을 잡아 달라고 할 것이다. 최형우는 기록만 봐도 삼성 전력에서 비중이 상당하다. 차우찬도 마찬가지다.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현역 최연소 감독인데.

그런 것들은 개의치 않는다. 라이온즈의 수장으로서 목표를 정해서 한 가지만 보고 노력하려고 한다.

-삼성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 같다.

확실히 결정난 것은 없지만 영입할 코치도 있고 같이 갈 코치분들도 계신다. 분명한 것은 변화를 많이 줄 것이다. 포스트시즌 끝나면 구성할 것이다.

-어떤 분야의 코치인가.

투수 코치, 타격 코치 선수들이 융화돼서 잘하고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그런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마무리 훈련이 곧 시작이다. 계획은?

마무리 훈련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1군에서 타격 코치들을 했기 때문에 2군 선수들 확인이 안 된 것들이 조금 있다. 현재 기량을 확인하고 상태를 본 뒤 1군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다.

-어떤 리더십을 보이고 싶나.

색깔을 아직 정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팬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색을 입힐 수도 있고 한가지 색으로 갈 수도 있다. 잘 입혀 나가도록 하겠다.

-타격은 괜찮은데 투수쪽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많이 필요하다. 올 시즌 투수들이 부진했지만 외국인 투수들이 없고 임창용, 안지만이 빠졌다. 올 시즌 성장한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을 중점으로 기량을 발전시키고 외국인 투수들도 잘 영입하면 올 시즌보다 좋아질 것이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3년 계약을 했다. 다음 시즌 목표를 잡는다면?

리빌딩, 육성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팬들이 가장 실망한 것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1차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을 라이온즈파크에서 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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