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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넥센 맥그레거, 3차전도 76구 4실점 부진

작성일: 2016.10.17 2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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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스캇 맥그레거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스캇 맥그레거가 선발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맥그레거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4-2로 앞선 5회 말 첫 타자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자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말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루이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맥그레거. 그는 2회 들어 첫 타자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양석환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팀이 4-0으로 앞선 3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3회 1사 이후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이후 채은성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유격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점 더 내줬다.

넥센이 4-2로 앞선 5회. 맥그레거는 4회에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지만, 5회 첫 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2점 차로 넥센이 앞선 가운데 맥그레거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오주원이 오지환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3번째 투수 김상수가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 내보내 1점 더 뺏겼다. 김상수는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2루로 뛰던 1루 주자를 잡았으나 3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맥그레거의 실점도 '4'로 늘었다.

맥그레거는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팀의 0-7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이 LG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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