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파기 vs 아니다"…GSP, UFC와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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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옥타곤 복귀를 추진하던 UFC 웰터급 8대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4, 캐나다)는 "이제 난 자유계약 선수"라고 18일(이하 한국 시간) 주장하면서 UFC와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다른 단체 이적 가능성도 열었다.
생피에르의 변호사 제임스 퀸은 "UFC가 내 고객에게 경기를 제안해야 할 시한이 지났다. 2011년부터 시작한 UFC와 계약을 파기한다"고 설명했다.
UFC는 생피에르의 주장에 곧바로 반박했다. UFC는 "생피에르는 주파 LLC와 맺었던 계약 관계 아래에 있다. 주파와 생피에르는 양측이 서명한 계약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성명을 냈다.
2013년 11월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생피에르는 올해 들어 복귀 의사를 밝히며 지난 8월 11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약물검사 대상자로 등록했다. 은퇴한 선수가 UFC에 복귀하려면 USADA에 신고하고 4개월 동안 약물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약물검사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11일 이후 옥타곤에 설 수 있었다. 복귀가 가능한 날짜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UFC 206 하루 전날이다.
그런데 생피에르 측과 UFC의 계약 논의는 지난 7월 주파로부터 UFC를 사들인 WME-IMG가 갑작스레 협상을 중단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생피에르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맺은 스폰서 계약도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독점 파트너 계약 관계 아래에 있는 UFC 정책을 위반해 협상을 어렵게 했다.
지지부진한 협상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생피에르가 닉 디아즈 또는 앤더슨 실바와 UFC 206에서 싸운다'는 소문을 전면 부인하면서 "생피에르는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생피에르는 UFC와 협상 중단에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였다. 충격이었고 화가 났다"며 "돌아오려 했던 이유는 몸 상태가 최고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챔피언이든 어느 누구든 이길 자신이 있다"며 "법적인 걸림돌이 없는 자유인이다. 다른 선택지가 많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UFC는 내 복귀가 재정적인 손실이라고 여겼다. 난 UFC 206 메인에 서서 에어 캐나다 센터를 매진시킬 수 있었다"며 "UFC와 나는 ‘윈윈’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관중이 가장 큰 패배자가 됐다. 나도 손해고 UFC도 손해다. UFC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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