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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히로시마, 우승후보 '1순위'

작성일: 2015.03.27 05: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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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가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할 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야구 전문 주간지 '주간 베이스볼'은 최신호에서 현직 해설자 및 은퇴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퍼시픽리그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20명 가운데 10명이 히로시마를 택했다. 히로시마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은 역시 구로다 히로키의 복귀가 큰 영향을 끼쳤다. 구로다가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고, 뿐만 아니라 팀 투수력도 한층 발전했다. 지난 시즌 히로시마 팀 평균자책점은 3.79로 4위였다.

교류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히로시마(최근 3년 30승 3무 39패)지만 일정이 24경기에서 18경기로 줄어든면서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 단 오가타 코이치감독이 처음 사령탑에 올랐다는 점, 브래드 엘드레드가 시즌 초반 자리를 비운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언급됐다. 팀 홈런 1위(153개)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은 홈런 37개로 홈런왕을 차지한 엘드레드의 '저비용 고효율(추정 연봉 5100만엔)' 활약 덕분이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아라이 타카히로가 한신에서 히로시마로 되돌아왔지만 예전처럼 활약할 지는 미지수다.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보다 많은 12명이 예상 1위로 꼽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치고 연봉 총액 전체 1위 팀 자리를 빼앗았다. 그만큼 구단 투자가 화끈하다.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릭 밴덴헐크를, 메이저리그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별다른 전력 유출이 없어 올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큰돈을 들여 영입한 마쓰자카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를 대체할 선발투수도 충분히 있다. 전문가 평가에서도 별다른 단점을 지적받지 않았다. 주전 포수 호소카와 토오루가 오른손 엄지 골절로 개막전에 뛸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퍼시픽리그는 올해 예상 순위와 지난 시즌 순위가 같았다. 소프트뱅크에 이어 2위는 오릭스 버팔로즈, 3위는 니폰햄 파이터즈가 이름을 올렸다. 오릭스까지는 2강이 유력하며 니폰햄과 세이부가 A클래스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모양새다. 오오타니 쇼헤이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니폰햄이 한발 앞선 형국.

센트럴리그에서는 '맹주' 요미우리가 2위로 밀려난 가운데 3위로 한신 타이거즈가 꼽혔다. '돌부처' 오승환의 영향력은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토리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잔류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외야수인 야마토를 유격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운 것은 그만큼 선수층이 얇다는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사진] 히로시마 구로다 히로키-마에다 켄타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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