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PO] LG, 총력전 무색하게 한 빈타…4경기 21안타 7득점

작성일: 2016.10.25 22:2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가 25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회 무사 만루 위기를 병살플레이로 극복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방망이는 결국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터지지 않았다. 4경기 21안타 7득점에 그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4차전에서 3-8로 졌다. 1차전 2-3 9회말 역전패, 2차전 0-2 패배에 이어 24일 2-1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로 싹쓸이 탈락을 피했으나 4차전이 마지막이 됐다. 정규시즌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가을 야구'에 하나쯤 나오길 기대한 '미치는 선수'가 없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넥센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며 1차전 7-0, 3차전 4-1, 4차전 5-4 역전승을 거뒀다. 1-5로 진 2차전까지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서는 합계 3득점. 플레이오프 앞 단계 6경기에서 단 20득점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21안타 7득점에 그쳤다. 

강한 투수들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포스트시즌의 특성상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 LG가 가진 공격력의 한계가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LG는 정규 시즌 팀 OPS가 0.778로 전체 9위였다. 리그 평균(0.801)과 격차는 0.023으로 지난해 0.048(전체 0.786, LG 0.738)보다 줄었으나 순위는 같았다.

▲ LG 루이스 히메네스(오른쪽)와 NC 김태군 ⓒ 잠실, 곽혜미 기자

LG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진영을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하고, '적토마' 이병규(9번)를 전력에서 배제한 채 1년을 보냈다. 비난을 감수할 만큼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을 보인 시즌이었다. 젊은 선수들은 리그 평균과 격차를 좁히는 성과를 이뤘지만 큰 경기의 부담을 넘을 정도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3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 순서로 바꿔봤다. 4차전에서는 정성훈을 7번 타자 1루수로 내보냈다. 타격감이 특별히 좋은 선수가 없다 보니 선발 라인업을 과감히 바꾸기도 어려웠다. 그저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었다.

4차전에서는 1번 타자 문선재와 7번 타자 정성훈이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앞뒤 타자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NC와 달리 홈런 타자가 없는 팀 특성상 필수적이었던 집중력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