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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7년 연속 KS' NC 박석민 "좋은 팀, 동료 만난 덕분"

작성일: 2016.10.25 23: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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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석민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좋은 구단, 좋은 동료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4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선발 에릭 해커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많은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결정타를 피하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2차전 결승 2점 홈런의 주인공 박석민이 다시 주인공을 자처했다. 1-1로 맞선 7회, 2차전 홈런을 빼앗은 LG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다시 솔로 홈런을 날렸다. NC는 이후 김성욱의 2점 홈런과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 이호준의 1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박석민은 삼성과 NC를 거쳐 한국시리즈만 7년 연속 진출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박석민은 "투수들이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 덕분에 기회가 왔다"고 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초구에 도저히 칠 수 없는 공이 왔다. 이번에도 체인지업은 삼진이라고 치고 직구를 노렸는데, 2구가 가운데로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것에 대해 "저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좋은 구단, 좋은 동료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정규 시즌 1위를 독식하던 삼성에서 신흥 강호 NC로 이적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박석민은 "체력 문제는 크게 없다. 사실 삼성에서는 한국시리즈 기다리는 게 지겨웠다. 경기 감각 같은 거 생각하면 플레이오프부터 하는 게 괜찮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포스트시즌만 54경기에 출전한 그는 한국시리즈 예상에 대해 "두산은 강한 팀이다. 그렇지만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즐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즐겨야 한다"고 했다. 또 "못 치면 못 치는 거라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저도 정규 시즌이랑 다르게 긴장하는 면이 있었다. 그래도 더 편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긴장하기보다 편한 마음을 먹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규 시즌 치르면서 나에 대한 만족감이 부족했다. 단기전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다"는 박석민은 2차전과 4차전 결정적 홈런을 터트린 뒤에도 "아직 멀었다. 한국시리즈가 남았기 때문에 거기서 더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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