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S] '휴식기 무색' 두산 강타선, 응집력은 숙제

작성일: 2016.10.29 17:5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만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움을 삼키는 김재호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3주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다.

두산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장단 11안타를 날린 결과로 보면 응집력이 숙제로 남았지만, 귀중한 1승을 챙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에 바로 올라간 건 OB 시절이던 1995년 이후 21년 만이었다. 두산 선수들은 "이렇게 오래 쉬고 경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신감과 물음표가 공존했다. 선수들은 "연습 경기 때 다들 좋은 타격을 펼쳤다"며 타격감을 걱정하진 않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 예상이 잘 안 된다고 했다. 

최근 4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 뿐이었다. 삼성의 최근 4년 한국시리즈 1차전 성적은 2승 2패다. 타선의 휴식 여파는 그리 크지 않았다. 지난해 두산과 1차전에서는 11안타를 날리며 13안타를 기록한 두산을 9-8로 꺾었다. 안타 수를 기준으로 하면 상대 팀에 조금 밀리는 수준이거나 비슷했다.

두산 타선의 타격감은 여전히 뜨거웠다. 3안타를 기록한 NC보다 8개 많은 11안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응집력이었다. 선두 타자가 출루한 이닝이 연장 10회까지 5차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는 안타가 없었다. 좋은 타구는 NC 야수들의 호수비에 막혀 빛을 잃었다. 

연장 11회가 돼서야 점수가 나왔다. 선두 타자 허경민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재호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이어 갔고,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