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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흥행공신 남혜승 음악감독, "감정 살려 여러 버전, 수백여곡 작업"

작성일: 2016.11.02 11:54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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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의 화신' 포스터. 제공|SM C&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조정석-공효진의 '질투의 화신'은 장면마다 깔리는 음악의 힘이 돋보이는 드라마. 이 뒤에는 서로 다른 버전으로 수백여 곡을 준비한 남혜승 음악감독의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

2일 남 감독은 SBS 보도자료를 통해 "'질투의 화신’은 여느 드라마들 보다 음악 부분에서 작업량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장면의 경우 코믹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 안에는 주인공들의 감정이 여러 개가 동시에 담겨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하다보니 음악이 많아졌고, 20회가 된 현재까지 수백 여곡에 이른다”고 털어놨다.

실제 '노노노'의 경우, 극 중에서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른 버전으로 등장하고 있고, '잘못된 만남'의 경우도 김건모가 부른 원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버전이 등장한다. 덕분에 주인공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양다리 로맨스'의 상황을 쉽고 현실감 있게 설명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2014년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호흡을 맞춘 박신우 PD와의 조화가 뒷받침됐다. 남 감독은 “박 PD는 정말 '이렇게 잘 맞는 파트너가 있을까'라고 할 정도로 척척 잘 맞는다"라며 "특히 박 PD에게 새 음악을 들려주면 제일 먼저 좋아해주고 박수도 쳐줘서 작업할 때 마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질투의 화신'에 가수 김태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드라마 OST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을 등장시켰다. 헤이즈, 고영배(소란), 라디(Ra.D), 수란, 브라더수, 에이프릴 세컨드, 김현아(랄라스윗), 제이레빗, 언노운드레스, 권진아, 마이큐 등이 OST에 참여했고, 이들의 음악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끝으로 남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질투의 화신'에 쓰인 연주곡과 효과음을 모두 재미있게 들어주고 기억해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회차에는 어쿠스틱 버전의 음악, 그리고 출시된 노래의 다른 버전이 또 등장할테니 마지막까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질투의 화신' 21회는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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