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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vs 댄 헨더슨 성사…UFC 밖 그래플링 대결

작성일: 2016.11.08 10: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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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7월까지 옥타곤에서 설 수 없는 존 존스가 그래플링 대회에서 댄 헨더슨과 붙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9, 미국)와 미들급 전설 댄 헨더슨(46, 미국)이 맞붙는다.

그런데 글러브를 벗고 맨손으로 싸운다. 옥타곤이 아닌 그래플링 매트에서 뒹군다.

전 UFC 파이터 차엘 소넨은 다음 달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로즈랜드 시어터에서 열리는 서브미션 언더그라운드2 메인이벤트에서 존스와 헨더슨이 경기한다고 8일 밝혔다. 소넨은 이 대회 프로모터다.

UFC 선수들은 원래 부상 위험이 따르는 다른 대회에 못 나가는데, 그래플링 토너먼트는 예외다.

존스는 지난 6월 금지 약물 양성반응으로 8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출전이 정지된 지난 7월 7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내년 7월 6일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

하지만 오리건주 체육위원회가 그래플링 대회엔 USADA의 징계를 적용하지 않아 존스의 출전 길이 열렸다. 지난달 9일 마이클 비스핑과 타이틀전을 끝으로 UFC를 은퇴한 헨더슨의 출전에도 문제없다.

존스와 헨더슨은 4년 전 싸울 뻔했다. UFC 151 메인이벤트에서 당시 챔피언이던 존스가 도전자 헨더슨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4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헨더슨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경기는 주먹을 섞지 않고 오로지 서브미션으로 승패를 가린다. 주어진 시간 안에 누구도 서브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면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연장전은 동전 던지기로 선공을 결정한다. 스파이더웹 또는 암바 자세에서 공격한다. 두 선수가 모두 서브미션에 성공하면 2차 연장으로 이어진다. 3차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수비 때 빠져나온 시간이 빠른 선수가 이긴다.

존스는 통산 22승 가운데 서브미션 승리가 6회다. 비토 벨포트(키락), 퀸튼 잭슨(리어 네이키드 초크), 라이언 베이더(길로틴 초크) 등을 꺾었다.

주먹으로 살아온 헨더슨은 통산 32승 가운데 서브미션 피니시는 두 차례. 1999년이 마지막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 같은 체급 랭킹 13위 제시카 아이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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