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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지동원 "슈틸리케 '소리아' 발언, 내가 못해서 나온 말"

작성일: 2016.11.09 17: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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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동원은 9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소화한 뒤 논란이 된 슈틸리케 감독의 실언에 대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이란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조별 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소리아같은 공격수가 없어 졌다"고 말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동원은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이)소리아처럼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지만 내가 잘 하지 못해 나온 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동원과 일문일답.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어제(8일) 바로 들어와서 일정상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지금부터 대화를 많이 나눠 준비하겠다.

우즈베키스탄에 역대 전적은 앞서지만 어려운 경기를 해왔다.

이란전(0-1 패)과 같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이란전에서는 측면 공격이 좋지 못했다. 측면 공격수들이 너무 중앙으로 들어와 경기를 하다보니 결과가 안 좋았는데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고 이번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

이란전 패배가 자성의 계기가 됐나.

경기 후 선수들 모두 많이 반성했다. 나 역시 그렇다. 이번 경기는 잘 준비해 치르겠다.

이번 명단에 공격수들이 많다. 동기부여가 되나.

다른 선수가 들어왔다고 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보다 지난 경기에서 졌다는 것이 동기부여가 된다.

최근 DFB-포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이라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매경기 나가다보니 경기력이 좋아졌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앞서 말했듯이 측면 공격이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공격수들이 많았지만 측면 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이 큰 논란이 됐다.

당시 이란전을 앞두고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나온 얘기다. 소리아처럼 적극적인 경기를 주문하셨다. 나도 이해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최전방 공격수로 뛴 이란전과 달리 2선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큰데.

어느 포지션에 뛰느냐에 따라 경기 집중력이 달라지지 않는다. 맡을 임무가 달라지겠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경우 상대 수비수들을 많이 괴롭히고, 2선 공격수로 출전할 경우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동료의 득점에 도움을 주겠다.

차두리 전력분석관 부임에 대한 생각은.

모두 좋아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 선수 생활을 막 끝냈기 때문에 우리의 상황을 잘 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최순실이 얼마 전까지 독일에 머물렀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독일 동료 선수들의 반응은.

나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 독일 선수들은 모르더라.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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