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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평가전] 시험 무대 캐나다전, 시작부터 '삐걱'

작성일: 2016.11.10 17:3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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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 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전력을 점검하고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를 위한 캐나다와 평가전이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훈련 및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부상으로 캐나다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토트넘), 홍철(수원), 이재성(전북)도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경기는 평가전이다. 우즈베키스탄과 펼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5차전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경기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시선이 우즈베키스탄전에 집중돼 있다. 캐나다전에서 전열을 가다듬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윤석영(브뢴뷔)은 "캐나다와 평가전도 중요하다. 하지만 캐나다전에 승리해 우즈베키스탄전까지 그 기세를 이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경기도 중요하만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눈은 우즈베키스탄전을 향해 쏠려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원인은 부상이다. 이청용은 전날 훈련에서 발등을 다쳤다. 대표 팀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발등을 두 바늘 꿰맸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전 결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확실하다.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캐나다전이 끝난 후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재성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측면 공격수 자원 2명이 동시에 캐나다전에 결장한다. 남은 선수가 많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31일 명단 발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을 시사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측면으로 돌릴 생각을 밝혔다.

캐나다전이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은 중요하다. 월드컵 직행에 먹구름이 낀 상태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있다.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필요는 없지만 이들의 경기력 점검은 필요하다. 베스트 멤버들의 손발을 맞춰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캐나다전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흔들렸다. 부상이라는 변수로 경기에 출전조차 못한다. 다른 선수의 경우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은 가능하지만 이청용의 경우 그마저도 불투명하다. 

부상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맞은 슈틸리케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들의 대안으로 어떤 카드를 꺼내 위기를 타파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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