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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안정' 수비-'경쟁' 미드필더, 내실 다지는 U-19 대표 팀

작성일: 2016.11.10 20:1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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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수 이승우 ⓒ대한축구협회(KFA)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인턴 기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 팀 임시 감독은 수비에서 '안정'을 미드필드에서 '경쟁'을 택했다.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정 감독은 이란전 뒤 2일 만에 열리는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지만 포백은 그대로 유지했다. 수비는 무엇보다 조직력이 중요하다. '수원컵'에 들어서도 무실점 경기를 하고 있진 않지만 수비 조합은 괜찮았다. 섣불리 변화를 주지 않았다. 후반전 중반에야 측면 수비수들을 교체해 다른 가능성도 시험했다.

미드필더진에선 변화가 컸다. 이란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선 김정민이 빠지고 한찬희가 출전하면서 변화 폭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전에 이상헌을 대신해 이승우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김정민과 김건웅이 투입되고 이승모와 한찬희가 나왔다. 한국은 미드필더 요원이 풍부해 아직 확실한 주전을 꼽기 어렵다. 아직 몸이 무거운 듯했지만 몇 차례 날카로운 슛을 시도한 FC 바르셀로나 백승호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전반전엔 공격수들과 불협화음이 나면서 미드필더도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이승우가 교체 출전하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정 감독은 "전반 초반 상대 압박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프타임에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이야기 한 뒤에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후반전엔 자신감을 얻은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의 경기력이 좋았지만 선수 교체만 유일한 이유라고 꼽기엔 무리가 있다. 미드필더 간의 주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이다.

공격수에서는 조영욱, 강지훈, 김진야가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잉글랜드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정 감독은 이기운과 김시우를 빼고 강지훈과 김진야를 투입해 이란전과 같은 선수로 공격진을 꾸렸다. 그리고 독보적인 활약을 한 이승우는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갈 수 있다.

U-19 대표 팀이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내년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문이다. 대대로 U-20 월드컵은 차세대 스타가 이름을 알리는 대회였다. 한국 역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정 감독은 수원컵에서 '안정'과 '경쟁' 속에 U-19 대표 팀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최종 명단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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