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자매-할렙, 마이애미오픈 8강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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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렙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 단식 16강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33, 이탈리아, 세계랭킹 28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할렙은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랭킹 34위)를 2-0(6-4 7-6<5>)으로 제친 슬로아네 스테픈스(22, 미국, 세계랭킹 45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할렙은 올해 WTA 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뒀다. 지난 1월 초에 열린 중국 센젠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2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마이애미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와의 포인트 격차를 바짝 줄이게 된다.
마이애미오픈 3번 시드를 받은 할렙은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윌리엄스와 할렙은 BNP 파리바오픈 준결승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며 이들의 빅 매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단식 16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0, 러시아, 세계랭킹 29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윌리엄스는 이달 중순 열린 인디안웰스오픈에 출전했다. 무려 1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윌리엄스는 4강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부상으로 준결승 경기를 포기했다. 아쉽게 인디언웰스 우승을 놓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사라 에리니(28, 이탈리아, 세계랭킹 13위)를 2-0(6-1 6-2)으로 완파한 사빈 리시츠키(26, 독일, 세계랭킹 2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비너스 윌리엄스는 보즈니아키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세계랭킹 8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는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2위)에 1-2(7-5 0-6 4-6)으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WTA 투어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올랐던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에서도 라드반스카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수아레즈 나바로는 8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치른다.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8, 독일, 세계랭킹 10위)는 16강전에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7, 러시아, 세계랭킹 9위)를 2-0(6-1 7-5)로 완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페트코비치는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 체코, 세계랭킹 14위)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시모나 할렙(위)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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