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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손해보험 발목 잡은 2세트 블로킹 실점

작성일: 2016.11.16 21:57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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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손해보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KB 손해보험이 높이의 벽에 막혔다. 

KB 손해보험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3-25, 22-25,25-23, 21-25)으로 져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 팀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블로킹 개수는 KB 손해보험이 10개, 대한항공이 14개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KB 손해보험이 블로킹 실점 14개 중 5개를 2세트에 집중적으로 허용했다는 점이 경기 전체의 승패를 갈랐다.

1세트를 내준 KB 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반격을 노렸다. 21-16까지 앞섰지만 이때부터 무려 5개의 블로킹을 내줬다. 무엇보다 같은 선수들에게 계속 막혔다.

KB 손해보험은 21-16에서 김학민에게 연속 블로킹을 허용해 21-18로 추격당했다. 여기에 더해 김학민에게 공격 점수를 줘 21-19까지 몰렸다. 이후 가스파리니에게 연속 블로킹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다시 김학민의 블로킹에 21-22로 역전당했다. 6실점 중 5점을 블로킹으로 내줬다. 이 상황에서 KB 손해보험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다잡은 세트를 놓치고 세트스코어 0-2로 몰린 KB 손해보험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3세트를 무난히 앞서는 듯 했지만 막판 대량 실점하며 힘겹게 세트를 따내 경기 흐름을 뒤집는데 실패했다.

KB 손해보험은 1세트와 3세트, 4세트 블로킹에서 3-3으로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2세트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에서 1-5로 밀렸고, 이 부담이 결국 패배의 빌미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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