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채프먼 강판 후 덕아웃에 공을 집어던진 이유

작성일: 2015.04.01 10:45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신시네티 레즈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의사소통 문제로 1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시네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매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를 펼쳐 10-4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채프먼은 팀이 3-1로 앞선 5회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채프먼은 선두타자 진 세구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런데 갑자기 포수 브라이언 페냐가 마운드에 올라갔고 벤치를 향해 손짓을 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과 트레이너는 마운드로 향해 대화를 나눴고 채프먼은 결국 강판됐다.

프라이스 감독은 "채프먼의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올라갔다. 과거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채프먼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강판된 이유는 의사소통의 문제였다는 점이 밝혀졌다. 채프먼과 같은 쿠바 출신인 페냐는 채프먼의 이야기를 듣고 감독에게 영어로 전달했다. 그러나 감독은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부상을 우려해 채프먼의 교체를 지시했다.

프라이스 감독은 "당시 상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채프먼이 당황했겠지만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의 지시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채프먼은 덕아웃에 들어온 뒤 공과 글러브를 집어던졌다. 계속 던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다.

지난해 채프먼은 54경기에 등판해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00 106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아롤디스 채프먼 ⓒGetty 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