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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이슈] 신태용 U-19 감독 파격 카드 뽑은 키워드는 '경험'

작성일: 2016.11.22 11:3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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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U-19 신임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신태용호'로 갈아타고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19 대표팀 감독으로 신태용 A대표팀 코치를 선임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술위는 21일부터 '1박2일' 회의를 열고,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의 A대표팀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을 지휘할 새 코칭스태프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U-19팀은 정정용 임시 감독 체제에서 최근 열린 수원 컨피넨탈컵 우승을 차지했다. 총 14명의 후보를 놓고 저울질한 기술위는 정정용, 신태용 두 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한 뒤 고심 끝에 '신태용'이라는 파격적인 '한 수'를 던졌다.

기술위가 '신태용 카드'를 뽑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험'이었다. 이 위원장은 "총 14명의 후보군을 추리고 추렸다. 고교, 대학 선생님, 프로팀 지휘 경험이 있는 분들까지 후보군으로 올렸고 그 중 정 임시 감독과 신 감독 두 명을 최종 후보로 놓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경험을 크게 평가했다. 기술위원회 회의 결과 국제 대회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 점에서 신 감독이 적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A대표팀 코치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고 이광종 감독을 대신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맡아 8강까지 진출했다.

이 위원장은 "정 감독도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파격적인 선택은 '경험'이라는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 점에서 보면 신 감독만큼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까지 A대표팀에 있었고 현재 U-19 대표팀 선수들을 잘 모른다는 점 때문에 '모험'으로 볼 수도 있다. 이 점을 신 감독도 잘 알고 있다. 신 감독은 "U-19 선수들을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전임이셨던 안익수 감독님의 자료도 보고 많은 조언도 받아 옥석을 가르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용이란 새로운 선장을 뽑은 U-19 대표팀은 내년 3월 JS컵에 참가하고 그 해 5월부터 열리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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