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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본 2016 MLB '득점-홈런-삼진↑' ①

작성일: 2016.11.24 12:3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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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 홈런 1위 마크 트럼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6년 메이저리그에는 어떤 야구가 주로 펼쳐졌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4일 베이스볼레퍼런스와 같은 야구 통계 사이트의 수치 자료를 토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 홈런-득점-삼진 증가
 
득점이 늘었다. 2014년 시즌에는 팀당 한 경기 평균 4.07점을 기록했다. 1981년 4.00, 1976년 3.99를 기록한 후 가장 적은 경기당 득점이다. 2015년 시즌에 4.25점으로 올랐고 올 시즌 4.48점이 됐다. 득점이 증가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ESPN은 홈런을 꼽았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시즌에 경기당 0.86홈런을 기록했다. 1992년 후 최소 홈런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경기당 1.01홈런으로 올랐고 올 시즌 1.16이 됐다. 2000년에 1.17을 기록한 후 경기당 홈런 수치가 가장 높았다. 2시즌 동안 35%가 올랐다. 장타율도 2014년 0.386에서 0.417가 됐다.

ESPN은 '2시즌 동안 공격에서 홈런 의존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시즌에 득점의 33%가 홈런에서 나왔는데 지난 시즌에는 37%, 올 시즌에는 40%로 올랐다. ESPN은 '홈런이 이기는 최고의 방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며 강팀별 홈런 비중을 짚었다. 
▲ 38홈런을 친 크리스 데이비스는 219삼진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

득점에서 홈런 비중 1위는 52%를 차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2위는 51%의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6%로 5위다. 월드시리즈에 오른 시카고 컵스는 40%로 19위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5%로 24위다.

이어 ESPN은 '홈런의 증가와 함께 삼진도 늘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삼진은 8.1개로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많다. 10년 연속 전체 삼진 기록을 꾸준히 경신하고 있다. 1993년에는 경기당 6삼진이었다. 

그러나 투수가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짚었다. 2009년에는 21명의 투수가 최소 200개의 패스트볼을 던졌을 때 평균 구속이 95마일(약 153km)을 기록했는데 2016년에는 67명의 투수가 만들 수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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