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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수익 없는 WBC, 이대로라면 내년이 마지막"

작성일: 2016.11.29 1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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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감독과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구 국제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가 내년 제4회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미국 'ESPN' 크리스찬 모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여러 취재원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수익이 나지 않으면 WBC는 내년 대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썼다.

미국 'NBC스포츠' 역시 'WBC는 경제적인 이익이 없는 대회'라며 내년 대회가 끝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 끝에는 '만약 당신이 WBC 팬이라면 내년 대회 티켓과 관련 상품을 사두는 게 좋다. 어쩌면 그게 마지막 기념품이 될 수도 있다. 당신이 생각한 가치보다 더 귀중한 물건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WBC는 2006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막을 올렸다. 야구 시장의 확대와 수익 증대를 목표로 했으나 적어도 두 번째 토끼는 놓쳤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외면받는 것이 현실이다. '야후스포츠' 크리스 크윅은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대회다. 올림픽처럼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요소가 없다. 야구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 경기가 더 중요하다. 정규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WBC에 출전한 선수들이 다칠까 걱정하기도 한다'며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WBC가 폐지된다면 야구 국제 대회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만 남게 된다. 프리미어12 1회 대회는 올림픽에 야구를 다시 넣으려는 일본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이 때문에 대회 운영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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